[글로벌D리포트] "어린이 인질을 풀어주세요" 귀환을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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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기습 공격 한 달을 맞아 예루살렘 통곡의 벽 앞에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어린이 인질을 상징하는 겁니다.
유모차마다 어린이 인질의 사진과 소개글을 붙여놓고, 아이들이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미국은 인질 석방을 위해 이스라엘에 사흘간의 전술적 교전 중단을 제안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를 신뢰할 수 없다며 이를 거부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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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기습 공격 한 달을 맞아 예루살렘 통곡의 벽 앞에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가자지구에 끌려간 인질 240여 명의 무사 귀환을 위해 함께 기도합니다.
석방된 4명 외에 나머지는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황, 끌려간 아들을 기다리는 엄마는 속이 탑니다.
[레이첼 골드버그/미성년 인질의 엄마 : (아들은) 하마스 트럭에 실려 가자지구로 끌려갔습니다. 이게 32일 전입니다. 무려 32일 동안 인질들은 가자의 지하터널에 갇혀 있습니다.]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도 같은 소망을 담은 전시가 열렸습니다.
안대와 테이프로 눈과 입을 틀어막은 곰인형 30개가 철제 펜스에 묶여 있습니다.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어린이 인질을 상징하는 겁니다.
주최측은 가자에 억류된 인질 가운데 아르헨티나 국적이 20명 이상이라며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하비에 바세비치/전시 기획자 : 인질들이 겪고 있는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어린이나 아기를 납치하는 건 테러분자들이 저지르는 최악의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선 어린이 인질의 송환을 촉구하는 침묵 시위가 열렸습니다.
유모차마다 어린이 인질의 사진과 소개글을 붙여놓고, 아이들이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안토넬라 디 카스트로/로마 유대인 공동체 부대표 : 어린이는 우리 사회의 약자입니다. 우리가 보호하고 돌봐야 합니다. 어린이 인질들을 구해내고 가족들에게 돌려 보내야 합니다.]
미국은 인질 석방을 위해 이스라엘에 사흘간의 전술적 교전 중단을 제안했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를 신뢰할 수 없다며 이를 거부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 김경희 / 영상편집 : 이소영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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