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美대학서 함께 강연 조율..대통령실 "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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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18일(이하 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가운데 17일 한일 정상이 미 스탠포드대에서 공동 강연하는 일정이 조율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한일 정상이 미 대학에서 함께 강연하는 일정을 조율중이란 외신 보도에 대통령실은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계기에 대학 방문 등 부대행사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 구체 사항을 말씀드리기 어려움을 양해바란다"고 밝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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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한일 정상, 스탠포드대서 함께 강연 조율"
대통령실 "尹, 대학 방문 등 부대행사 검토"
"구체 사항 말하기는 어렵다" 신중 반응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18일(이하 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가운데 17일 한일 정상이 미 스탠포드대에서 공동 강연하는 일정이 조율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에 한국 대통령실은 "현 단계에서 구체 사항을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8일 일본 교토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을 계기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오는 17일 스탠포드대에서 함께 강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이같은 공동 강연 외에도 한일 정상회담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다른 다자회의에서와 마찬가지로 몇몇 국가와 양자 회담을 추진 중"이라면서도 "그러나 아직 확정 단계가 아닌 논의 단계여서 현재로선 국가의 수와 나라 이름 구체적으로 알려드릴 수 없는 단계"라고 전했다.
다만 김 차장은 "미국에서 대학 방문과 같은 부대 행사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안이 확정되는 대로 관련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한일 정상이 미 대학에서 함께 강연하는 일정을 조율중이란 외신 보도에 대통령실은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계기에 대학 방문 등 부대행사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 구체 사항을 말씀드리기 어려움을 양해바란다"고 밝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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