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캐나다 유전염수 리튬 확보한다

권유정 기자 2023. 11. 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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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캐나다 정부와 협력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추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앨버타주는 캐나다의 석유·셰일가스 산업을 주도하는 지역으로, 세계 최대 수준의 유전염수 리튬 매장량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IAC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리튬 공급망을 강화하고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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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주 투자청과 업무협약

포스코홀딩스가 캐나다 정부와 협력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추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가 8일 주한 캐나다대사관에서 캐나다 앨버타주 투자청과 유전염수 리튬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릭 크리스티안세 IAC 최고경영자(CEO),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 전무.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홀딩스는 8일 서울 중구 주한 캐나다대사관에서 캐나다 앨버타주투자청(IAC)과 유전염수에서 리튬을 확보하는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유전염수는 석유가 매장된 지층 주변에 존재하는 물로 리튬 등 광물을 함유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가 유전염수를 활용해 리튬을 추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사업, 호주 광석 리튬 사업 등을 통해 축적한 리튬 추출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염수 리튬 사업 상용화 투자 검토와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염수나 광석 리튬 외에도 점토나 유전염수 등 비전통 리튬 자원으로 원료 공급망을 다변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는 한편, 리튬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앨버타주는 캐나다의 석유·셰일가스 산업을 주도하는 지역으로, 세계 최대 수준의 유전염수 리튬 매장량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IAC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리튬 공급망을 강화하고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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