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총재 2026년까지 KBO 이끈다…만장일치로 후보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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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총재(72)가 2026년까지 더 한국프로야구를 이끈다.
KBO는 8일 "2023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2024년부터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제25대 총재 후보로 허구연 현 총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BO 정관 제10조에 따라 총회에서 재적 회원 4분의 3 이상이 허 총재에 대해 찬성할 경우 제25대 총재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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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8일 “2023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2024년부터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제25대 총재 후보로 허구연 현 총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허 총재는 이사회에서 단독으로 후보로 추천됐으며,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총회에 후보로 오르게 됐다. 이사회에서 추천된 허 총재에 대해 총회가 최종 심의·의결한다.
허 총재는 이미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만큼 총회 통과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KBO 정관 제10조에 따라 총회에서 재적 회원 4분의 3 이상이 허 총재에 대해 찬성할 경우 제25대 총재로 선출된다.
허 총재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 정지택 전 총재에 이어 지난해 3월 29일 총재로 취임했다. 야구인 출신 첫 KBO 총재였다. 총재직을 맡기에 앞서 MBC 야구해설위원과 KBO 규칙위원장 및 야구발전위원장 등으로 활약하며 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한 허 총재는 특히 부족한 인프라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허 총재의 임기가 연장되면, 그동안 추진해온 야구 발전 사업들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는 취임 직후 팬 퍼스트와 대외협력, 국제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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