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만난 홍준표…“대통령 믿고 듣보잡 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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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11월 8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신지호 전 국회의원,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쁜 사람 가운데 한 명일 것 같습니다. 어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비공개로 만났던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오늘은 보수의 텃밭 대구를 찾아서 홍준표 시장을 만났습니다. 장외에서 쓴소리하는 정치 선배들을 만나서 통합 메시지를 전달한 건데요. 일단 누구누구부터 만났는지부터 볼까요.
신지호 의원님. 쭉 한 번 돌이켜보면 지난달 말에 유승민 전 의원. 어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사무실에 직접 찾아갔고. 오늘은 대구까지 가서 홍준표 시장을 만났다. 물론 이준석 전 대표도 중간에 찾아갔다가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이 정도 되면 지금 국민의힘 혹은 윤 대통령과 조금 거리를 두고 있는 사람들은 다 만난 셈이 된 것입니까?
[신지호 전 국회의원]
그렇죠. 다 만나 셈이 된 것인데. 유독 이제 이준석 전 대표하고만 조금 공식적인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오늘 이제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만남을 저기를 해서요. 이준석 전 대표만 좀 도드라지는 거예요. 다른 분들은 이준석 전 대표 못지않게 불편한 관계에 있다가 결국 정치는요 대화를 거부하면 정치가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무슨 총 들고 칼 들고 싸워서 죽일 듯 누가 죽고 누가 사느냐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런데 대화조차 거부를 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점에서 더 차별화가 되는 것이고. 저는 대화 내용에서 어떤 합의점이 도출되느냐 이것보다도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저분들을 만났다는 그 사실 자체가 갖는 정치적 중요성이 훨씬 더 크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런데 아까 타이틀 뽑을 때 보면 홍준표 시장이 이준석은 안 돌아올거고 이준석이 신당 창당하면 10석은 가져갈 것이다, 했는데요. 그것은 저는 홍준표 시장이 저보다 정치 경력이 훨씬 풍부한 분이지만 무언가 잘못 보고 있구나, 무언가 잘못 보고 있구나. 기껏해야 한 두석인데 그것도 조금 힘들지 않겠냐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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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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