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차장 “북 핵 활동 면밀히 감시”…정부 당국자 연쇄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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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모 아파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한국을 방문해 외교부 당국자와 연쇄 회담을 했습니다.
박용민 다자외교조정관과의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아파로 사무차장은 "IAEA가 북핵 검증 준비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의 평화적 원자력 활동에 대한 IAEA 안전조치 이행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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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모 아파로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치 사무차장이 한국을 방문해 외교부 당국자와 연쇄 회담을 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8일) 아파로 사무차장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을 차례로 만나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용민 다자외교조정관과의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아파로 사무차장은 “IAEA가 북핵 검증 준비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고 있다”며 “한국의 평화적 원자력 활동에 대한 IAEA 안전조치 이행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조정관은 “한국이 국제 비확산 분야의 선도국가로서 회원국 역량 강화 지원 등 IAEA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고위급 협의회를 통해 북핵 검증 등 IAEA의 안전조치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아파로 사무차장은 이어 김 본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핵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북한의 핵 활동을 면밀하게 감시하는 한편,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비핵화 검증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북한이 불법적 핵 개발을 고수하며 선제 핵 공격까지 위협하는 등 국제 비확산 체제를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 핵 프로그램의 안전 문제에 대해 IAEA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는 ▲IAEA의 북핵 검증 준비태세 관련 협력 강화 방안 ▲한국 내 IAEA 안전조치 이행 관련 평가 및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는데, 안전조치란 원자력 이용에 사용되는 핵물질, 장비, 시설 등이 핵무기 제조에 전용되지 못하도록 검증하는 활동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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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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