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격' LG vs '연승' KT…한국시리즈 2차전

곽준영 2023. 11. 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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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와 KT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가 잠시 뒤 열립니다.

추운 날씨에도 경기장의 열기는 벌써부터 뜨겁다고 하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잠실야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10분 정도 후면 이곳에서 LG와 KT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립니다.

어제 1차전 경기에선 KT가 먼저 웃었죠.

오늘 홈 팀 LG는 반격에 나서고, KT는 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플레이오프 대역전승에 이어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승리하며 4연승을 챙긴 KT는 말 그대로 기세가 절정에 올랐습니다.

내친김에 2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서겠다는 각오인데요.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74.4%가 걸려있던 1차전을 내준 LG는 오늘 경기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패배하고 우승한 경우는 딱 두 번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정규시즌 상대 전적은 10승 6패로 LG가 앞섰습니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직접 보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많은 관중들이 찾았는데요.

입장권 2만3,750석이 모두 팔리며 어제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네, 양팀의 선발 투수 등 오늘 출격하는 선수들 라인업도 짚어주시죠. 곽 기자.

[기자]

네, 반드시 승리해야 할 2차전, 먼저 LG는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등판시키는데요.

이에 맞서는 KT, '에이스' 쿠에바스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시즌 도중 키움에서 LG로 트레이드된 최원태의 올 시즌 기록은 26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4.30인데요.

KT를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올 시즌 12승 무패의 쿠에바스, LG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11.45로 다소 부진했는데요.

하지만 포스트시즌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84로 에이스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쿠에바스의 오늘 등판은 플레이오프 4차전 이후 나흘만입니다.

LG는 투수를 제외한 오늘 선발 라인업을 1차전과 동일하게 꾸렸는데요.

1차전 패배에도 일단 염경엽 감독은 라인업을 고수한 겁니다.

KT 역시 대부분의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했는데요.

8번 타자 2루수 자리만 박경수에서 신본기로 바꿔 오늘도 승리를 노립니다.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의 우승 확률은 90%까지 올라가는데요.

LG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느냐 KT가 연승을 거두느냐 경기 결과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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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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