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사상 초유 4연패? 토트넘 5위 추락? 맨유 고작 9위?'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PL 최종 순위'

사진=더 선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슈퍼컴퓨터가 토트넘 훗스퍼 추락을 전망했다.

프리미어리그(PL)가 11라운드를 돌파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는 물론 토트넘, 리버풀, 아스널 등이 선두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는 야심 차게 시즌에 돌입했지만 여러 악재 속에 중위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 '더 선'이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올 시즌 PL 순위를 공유했다. 특히 첼시에 덜미를 잡힌 토트넘이 주목을 받았다. 매체는 "슈퍼컴퓨터는 첼시에 패배한 토트넘이 곤두박질할 거라 전망했다. 토트넘은 두 명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또 다른 두 명이 퇴장을 당하는 악몽 같은 밤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베팅 전문가들의 슈퍼컴퓨터 'BETSiE'는 토트넘이 리그 순위에서 떨어질 거라 예측했다"라고 짚었다.

내년 1월이 분수령이다. 토트넘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 그리고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에 말리 국가대표 이브 비수마와 세네갈 국가대표 파페 사르 차출이 예상된다. 세 선수는 최전방과 중원에서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핵심 세 명이 빠진 공백을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

'BETSiE' 슈퍼컴퓨터는 맨시티, 아스널,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걸린 TOP4에 오를 거라 예측했다. 반면 토트넘은 5위로 예상됐다. 첼시와 맨유는 각각 7위라 9위로 기대 이하 전망이 나왔다.

테이블 정반대 강등권은 어떨까. 올 시즌 새로 승격한 번리, 루턴 타운,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지목됐다. 11라운드 현재 번리(19위, 승점 4), 루턴(17위, 승점 6), 셰필드(20위, 승점 4) 모두 리그 최하위권을 전전하고 있어 이대로라면 강등이 유력하다.

다음 라운드도 흥미진진한 매치들이 기다리고 있다. 울버햄튼 황희찬과 토트넘 손흥민이 격돌해 코리안 더비가 열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첼시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맨시티도 기대된다. 전 세계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모두 격돌하는 PL. 12라운드는 11일 토요일부터 13일 월요일까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