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기시다 총리, 17일 스탠퍼드대서 강연 조율 중…정상회담도”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3. 11. 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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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오는 17일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강연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8일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불법 사이버 활동으로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얻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미일 사이버 대책 강화를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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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7.12.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오는 17일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강연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8일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한일·한미일 협력을 설명하고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불법 사이버 활동으로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얻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미일 사이버 대책 강화를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반도체를 포함한 중요 광물의 공급망 구축과 인공지능(AI)을 둘러싼 한미일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연은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와의 질의응답도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강연에 이어 한일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밝혔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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