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올해 안에는 못 본다…맨유 핵심들 내년 복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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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아르헨티나)와 카제미루(31·브라질)가 올해 안에는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와 카제미루가 크리스마스 전에 다시 출전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맨유는 또 한 번의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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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아르헨티나)와 카제미루(31·브라질)가 올해 안에는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은 이들이 크리스마스 전까지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와 카제미루가 크리스마스 전에 다시 출전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맨유는 또 한 번의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리산드로는 지난 9월 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중족골이 골절되면서 수술대에 올랐었는데 복귀한 후 무리하게 강행군을 이어가다가 부상이 재발한 게 이유였다. 실제 일각에서는 그가 고통을 참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고 뛰었다고 전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리산드로는 당초 최대 2개월 결장이 예상되면서 올해 안에는 다시 돌아와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이 직접 크리스마스 전에는 뛰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거로 관측하면서 사실상 내년에야 복귀할 전망이다.
카제미루는 지난 2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앞서 지난 10월 A매치 기간에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발목 타박상을 입었던 그는 치료와 회복 끝에 이달 초 복귀했는데, 불과 보름도 채 되지 않아 또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카제미루는 부상 정도가 심각하진 않을 것으로 관측이 나왔다. 현지에서도 4주에서 6주 정도 이탈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보다 상황이 좋지 못한 데다, 서른을 남기면서 회복 속도가 더뎌 텐 하흐 감독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뛸 수 없을 거로 예상했다.
물론 맨유의 경기 일정을 살펴봤을 때 크리스마스 이후로 새해가 되기 전에 애스턴 빌라전과 노팅엄 포레스트전 두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부상에서 막 돌아온 리산드로와 카제미루를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맨유는 자연스레 올해까지는 험난한 여정을 이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리산드로와 카제미루가 빠진 자리에 문제점들이 잇달아 나타나면서 수비라인과 중원이 흔들리고 있는데, 이 모습을 올해까진 계속 봐야 할 전망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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