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대게' 첫 경매…한 마리 최고가 14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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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의 특산품인 '영덕대게'의 첫 경매가 진행돼 대게잡이 어선이 본격적인 조업에 나서고 있다.
영덕군은 1998년 '영덕대게' 상표등록을 시작으로 매년 영덕대게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와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영덕군은 앞으로 영덕대게 및 지역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방사능 정밀검사를 실시해 안전성과 신뢰도를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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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I 영덕=김은경 기자] 경북 영덕군의 특산품인 '영덕대게'의 첫 경매가 진행돼 대게잡이 어선이 본격적인 조업에 나서고 있다.
8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강구수협 위판장에서 올해 처음 치러진 대게 경매에서 마리 당 최고가는 14만 2000원, 총 위판액은 1억 5400만 원을 기록했다.
영덕지역의 대게 조업은 11월 근해에서 시작해 12월에는 연안까지 점차 확대해 다음 해 5월까지 이뤄진다.
영덕대게는 지난 4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수산물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것을 포함해 총 10회에 걸쳐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영덕지역의 청정 바다에서 서식하는 영덕대게는 맛이 탁월하고 껍질이 얇아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된 명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영덕군은 1998년 '영덕대게' 상표등록을 시작으로 매년 영덕대게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와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 대게 개체 수 보존을 위해 2015년부터 자원회복사업, 보육초 설치 등 서식지와 산란장 조성에 100여억 원을 투입하고 불법조업을 단속하고 있다.
영덕군은 앞으로 영덕대게 및 지역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방사능 정밀검사를 실시해 안전성과 신뢰도를 확보할 방침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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