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보호와 통합방위 위해' 육군 36사단·산림항공본부 맞손

8일 산림항공본부서 업무협약

육군 36보병사단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가 8일 산림항공본부에서 산림자원 보호와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하헌철 36사단장(오른쪽)과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육군 36보병사단 제공) 2023.11.8/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육군 36보병사단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가 산림자원 보호와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8일 강원 원주에 위치한 산림항공본부에서 이 같은 목적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36사단의 하헌철 사단장과 산림항공본부의 고기연 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산불의 감시·예방·대응 등 산림자원 보호 활동과 비상상황 발생 시 도는 합동훈련 간 협력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항공·드론 등 신속한 공동대응체계도 구축하기로 했으며, 산불예방을 위한 공동캠페인과 드론 경연대회도 열기로 했다.

하헌철 사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의 안보와 지역주민의 안전을 더욱 공고히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강원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36사단은 강원도 유일의 지역방위사단이다. 원주시, 강원도소방본부, 원주지방환경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부지방산림청과도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