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3Q 영업손실 36억원 '적자 지속'…"거래액 증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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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042000)가 조직구조 재편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 증가와 비수기 영향으로 3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카페24는 증가하는 쇼핑몰 거래액(GMV)을 발판 삼아 인공지능(AI) 기술로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카페24의 쇼핑몰 거래액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쇼핑몰 거래액은 2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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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거래액·AI 기반으로 성장 도모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카페24(042000)가 조직구조 재편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 증가와 비수기 영향으로 3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카페24는 증가하는 쇼핑몰 거래액(GMV)을 발판 삼아 인공지능(AI) 기술로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카페24는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5억97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동기(30억3500만원 손실)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7억6100만원으로 전년동기(664억3600만원) 대비 2.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34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48억9600만원 손실) 대비 흑자전환했다.
카페24의 주요 사업 부문 중 EC플랫폼은 쇼핑몰 거래액 증가와 서비스 확장에 따라 결제솔루션 매출이 증가했으나 EC솔루션이 성장하지 못해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인프라 부문 매출은 호스팅 수익 정산 시스템 고도화 과정에서 정산 데이터 재정비 등의 이유로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했다. 거래중개 부문 매출은 온라인 명품 수요 부진과 판매 플랫폼 간 경쟁이 심화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다.
카페24의 쇼핑몰 거래액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 쇼핑몰 거래액은 2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9% 증가했다.
카페24는 AI를 기반으로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고객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해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페24 관계자는 "유튜브 커머스 협력 활성화, 엔터프라이즈 기업 유입 확대 등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 성장을 가속화하고 경영 효율화로 생산성과 수익성을 개선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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