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아본단자 감독 같은 고민 '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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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 첫 경기 상대로 다시 만났다.
흥국생명과 기업은행 모두 2라운드 첫 경기 '리턴매치'다.
마르첼로 아본단자(이탈리아) 흥국생명 감독과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 모두 지난 1라운드를 돌아보며 같은 고민을 내비쳤다.
아본단자 감독은 "라운드 일정이 끝난 지도 몰랐다"며 "3일 텀으로 경기를 치르다보니 그런거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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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 첫 경기 상대로 다시 만났다.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이 그렇다.
두 팀은 지난 4일 1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에는 흥국생명 홈 코트인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경기가 열렸다. 승리팀은 흥국생명으로 세트 스코어 3-1로 기업은행에 이겼다.
나흘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두 팀은 8일 다시 만났다. 흥국생명과 기업은행 모두 2라운드 첫 경기 '리턴매치'다. 이번에는 기업은행 홈 코트인 화성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치른다.
마르첼로 아본단자(이탈리아) 흥국생명 감독과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 모두 지난 1라운드를 돌아보며 같은 고민을 내비쳤다. 바로 세터다.
흥국생명은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 후 이원정이 선발 세터로 나오고 그 뒤를 김다솔이 받치고 있다. 세 번째 세터로 박은서도 코트로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과 견줘 세터 자리에서 큰 변화는 없다.
오히려 기업은행이 세터 포지션 변화폭이 크다. 김 감독은 아시아쿼터(AQ)로 아포짓이나 아웃사이드 히터가 아닌 세터를 선택했다. 폰폰(태국)이 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시즌 주전 세터로 뛴 김하경이 폰폰 뒤를 받치는 역할로 바뀌었다.
아본단자 감독은 8일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세터에 대해 "아무래도 (세터에 대해)자주 언급하는 이유는 경기 중 가장 많이 공을 만지는 자리기 때문"이라며 "팀 세터들과 앞으로도 더 대화를 많이 하고 소통에 좀 더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세터와 공격수 간 조합이 역시나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면서 "내 예상보다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괜찮은 편이라고 본다. 선수들의 이해도 등도 떨어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1라운드를 5승 1패 1위로 마쳤다. 아본단자 감독은 "라운드 일정이 끝난 지도 몰랐다"며 "3일 텀으로 경기를 치르다보니 그런거 같다"고 웃었다. 그는 "그런데 라운드 1위를 하면 따로 팀에 주어지는 상금이나 선물이 있느냐"고 다시 한 번 웃었다.
기업은행은 2승 4패 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 감독은 "(1라운드)기대보다 저조했다"면서 "그래도 경기를 하는 동안 더 떨어질 수 있겠다 싶었는데 라운드 후반 3경기는 승패 결과를 떠나 우리가 잘 치를 수 있는 경기를 했다고 본다"고 얘기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1라운드에서 잘 풀린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5승을 거둔 점 그리고 끌려가던 세트를 따낸 점 여기에 지난 시즌 팀을 맡았을 때와 견줘 후위 공격이 잘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쉬운 부분은 분명히 있다. 이 자리에서 콕 찝어서 그리고 일일이 말하긴 그렇다"고 덧붙였다.
/화성=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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