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집 중 한집 "한 달 생활비 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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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가구 중 1가구(55.1%)는 한 달 생활비가 빠듯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소득이 여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13.7%에 그쳤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회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가구주 중 가구의 한 달 평균 최소 생활비와 비교해 가구의 실제 소득이 '여유없다'고 응답한 비중이 55.1%로 나타났다.
19세 이상 가구주 중 1년 전보다 '가구 부채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20.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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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내년 재정상태 더 악화"
우리나라 2가구 중 1가구(55.1%)는 한 달 생활비가 빠듯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소득이 여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13.7%에 그쳤다. 5가구 중 1가구는 1년 전보다 부채가 늘었다고 답했다.
내년 재정 상태에 대해서는 현상 유지 또는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 비중이 84.3%에 달했다. 재정상황이 악화되면 우선적으로 줄일 지출항목으로 외식비, 식료품비 등 먹거리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회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가구주 중 가구의 한 달 평균 최소 생활비와 비교해 가구의 실제 소득이 '여유없다'고 응답한 비중이 55.1%로 나타났다. '적정함'은 31.2%, '여유있다'는 13.7%에 그쳤다. 전 연령층에서 '여유없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생활이 팍팍해지는 가운데 가구 부채는 증가했다. 가구의 소득이 1년 전보다 '감소했다'는 응답은 18.9%, '동일하다'는 59.9%로 나타났다.
19세 이상 가구주 중 1년 전보다 '가구 부채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20.9%였다. '동일하다(67.1%)'는 비중이 가장 컸고, 부채가 '감소했다'는 12.0%에 그쳤다.
내년 상황도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 내년 가구의 재정 상태에 대해 53.4%는 '변화없음'을, 20.9%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 가구는 25.7%에 불과했다. 10가구 중 8가구는 현상 유지를 하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재정상황 악화시 우선적으로 줄일 지출항목은 '외식비'가 6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식료품비(41.7%), 의류비(40.2%), 문화·여가비(36.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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