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유관단체들 “홍범도 흉상·독립영웅실 철거 시도 백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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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등 24개 독립운동 유관단체들이 모인 '독립운동단체연합'이 육군사관학교(육사) 교내 홍범도 장군 흉상과, 생도 강의동 안에 있는 독립영웅실 철거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8일 채택한 공동결의문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시도를 계기로 독립운동단체연합을 결성하여 독립투쟁의 역사를 폄훼, 왜곡하는 어떤 세력이나 시도에 맞서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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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등 24개 독립운동 유관단체들이 모인 ‘독립운동단체연합’이 육군사관학교(육사) 교내 홍범도 장군 흉상과, 생도 강의동 안에 있는 독립영웅실 철거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8일 채택한 공동결의문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시도를 계기로 독립운동단체연합을 결성하여 독립투쟁의 역사를 폄훼, 왜곡하는 어떤 세력이나 시도에 맞서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의 근간인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독립정신에 입각한 후세들의 미래지향적 가치와 비전을 확립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 확립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세력들에 대해 공동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육사 교정 내 홍범도 장군 흉상 및 독립영웅실 철거를 시도 중인 국방부와 관계기관의 시도를 규탄하며 전면 백지화 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독립운동단체연합은 “독립운동 역사를 정쟁의 수단으로 삼거나 이념몰이로 국민 여론을 분열시키는 일체의 행위에 반대하며 선대 독립운동의 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체성과 독립정신에 반하는 일체의 행위에 결연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4개 단체들은 전날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3층에서 간담회를 열어 독립운동단체연합을 꾸렸고 이날 공동결의문을 내놨다. 독립운동단체연합에 참가한 단체는 광복회, 김종철선생기념사업회장,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독립유공자유족회,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 백산지청천기념사업회, 송와박영관선생기념사업회, 신간회기념사업회,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우당이회영기념사업회, 이리동척사건기념사업회,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일성이준열사기념사업회, 오오득선생기념사업회,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청사조성환선생기념사업회, 최운산장군기념사업회, 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 한국독립유공자협회,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흥사단(가나다 순)이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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