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대안신용평가모델 개발…"결제·송금 이력도 반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페이가 NICE평가정보와 손잡고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적용을 위해 금융사와 협의 중이다.
8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와 NICE평가정보는 일반 개인을 대상으로 한 대안신용평가(ACS)모델인 '네이버페이 스코어(가칭)'를 개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사에 도입 타진 중
씬파일러 금융 문턱 낮추는 효과 기대
포지티브 방식으로 금리 낮추는 데 일조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네이버페이가 NICE평가정보와 손잡고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하고, 적용을 위해 금융사와 협의 중이다. 네이버페이 이용 내역과 마이데이터 정보 등 비금융정보를 추가로 반영해, 금융 이력이 부족한 씬 파일러(Thin filer)의 금융 문턱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해당 모델은 차주에게 유리할 때만 적용되는 ‘포지티브’ 방식이라 대출 금리를 낮추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8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와 NICE평가정보는 일반 개인을 대상으로 한 대안신용평가(ACS)모델인 ‘네이버페이 스코어(가칭)’를 개발했다. 신용평가기관(CB)인 NICE평가정보가 금융사와 접촉하며 네이버페이 스코어 도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페이 스코어는 NICE평가정보가 보유한 신용 정보와 네이버페이의 비금융정보가 결합한 새로운 신용점수다. 예컨대 신용카드 이력이 없더라도 선불충전 결제나 송금, 쇼핑 이력 등을 결합한 신용평가모델을 통해 신용점수를 높이면, 대출 실행 시 더 유리한 금리와 한도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금리를 낮추거나 한도를 높이는 등 차주에게 유리한 경우에만 대안신용평가모델이 적용되는 포지티브 방식으로 설계돼 대출 금리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네이버페이는 대안신용평가모델이 ‘데이터 인텔전스 신사업’의 핵심 기술 경쟁력이 될 것이라 보고 힘을 싣는 중이다. 네이버페이의 지난 2020년부터 스마트스토어 입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안신용평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개인까지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지난 8월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23(DAN23)에서 “업계 최초로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신용대출에 도입된 네이버페이의 대안신용평가를 고도화해 여러 금융 상품에 적용할 것”이며 “이는 네이버페이가 준비 중인 ‘데이터 인텔리전스’ 신사업으로서, 앞으로 제휴 금융 상품을 차별화하는 요소이자 네이버페이의 핵심 기술 경쟁력으로 꼽힐 것”이라고 강조 한 바 있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약 음성'이선균·지드래곤, 혐의 입증 가능할까 [궁즉답]
- 尹, 대법원장 후보에 ‘미스터 소수의견’ 조희대 전 대법관 지명(종합)
- 걸스데이 소진♥이동하, 18일 웨딩마치…"비공개 결혼식"
- ‘신림역 여성 20명 살인 예고글’ 20대, 징역형 집유
- ‘성병’ 걸린 아기 10배 급증…“심각한 수준” 어느 정도길래
- 손흥민 향해 눈 찢어 인종차별…英 축구팬의 최후
- 택배업계 “택배상자에 빈대도 배달? 불가능”
- “데이팅앱서 만난 전청조와 성관계…단발에 엄청 예뻤다”
- “냄새 나” 한겨울 알몸으로 母 내쫒은 비정한 딸
- '커피서 종이맛 나'…카페에 '플라스틱 빨대' 돌아올까[궁즉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