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가이즈’ 한화 삼남 김동선, 부사장 승진
노도현 기자 2023. 11. 8. 18:2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71)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34)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갤러리아는 8일 김 본부장의 자사 주식 취득 사실을 공시하며 김 본부장 직위를 부사장으로 표기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한화갤러리아 주식 24만주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0.63%에서 0.75%로 늘렸다.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에서 인적 분할된 이후인 지난 4월부터 꾸준히 지분을 확대해왔다.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달부터 부사장 직함으로 활동하고 있다. 맏형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40), 작은형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38)에 비해 다소 늦게 경영 일선에 뛰어들었다. 2016년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 팀장,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를 각각 지냈다. 2021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프리미엄레저그룹장(상무)을 맡은 뒤 지난해 10월 전략부문장 직책과 함께 전무로 승진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과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달 공식 출범한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 담당도 겸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미국 수제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론칭을 진두지휘했다. 파이브가이즈는 지난 6월 서울 강남점에 이어 지난달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2호점을 열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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