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 GC녹십자 희망퇴직..."첫 상시퇴직 가동"
박규준 기자 2023. 11. 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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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는 최근 임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희망퇴직을 원하는 20년 이상 재직자는 1년 치 급여를, 20년 미만 재직자는 6개월 치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 팀 수를 지금보다 10% 정도 줄이는 등 조직 통폐합도 추진합니다.
실적부진이 희망퇴직으로 이어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습니다.
녹십자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28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2.8% 감소했고, 매출은 4394억 원으로 같은 기간 4.4% 줄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조직슬림화 관련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조직 규모 슬림화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희망퇴직 관련해선 "회사 내 인력 적체 현상을 해소하고,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상시 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회사가 상시 퇴직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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