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3~25일 파리서 부산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미국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최고경영자(CEO) 서밋'과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 등에도 참석해 글로벌 재계 리더 및 석학 등과 교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23~25일에는 파리에 머물며 28일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유치전을 벌일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EC서 시진핑과 회담 가능성
20~23일은 영국 국빈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0일부터 23일에는 찰스 3세 영국 국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23~25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전을 펼칠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이 같은 윤 대통령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1989년 출범한 APEC은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21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지역 협력체다. 윤 대통령은 16일 정상회의 첫 세션에 참석해 회원국 정상 등과 비공식 대화를 하고 정상 만찬을 함께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미국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최고경영자(CEO) 서밋’과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 등에도 참석해 글로벌 재계 리더 및 석학 등과 교류할 예정이다. 한국에 투자를 결정한 첨단산업 기업의 투자신고식도 열린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스탠퍼드대에서 함께 한·일 관계 개선을 주제로 강연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윤 대통령은 18일 오후 귀국해 민생 현안 등 업무를 챙긴 뒤 20일 다시 영국으로 출국한다. 지난 5월 대관식을 치른 찰스 3세 국왕이 처음 맞이하는 국빈이다.
윤 대통령은 21일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영접을 시작으로 공식 환영식과 왕실 근위대 사열, 국왕 주최 환영 오찬 및 국빈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영국 의회에서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22일에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반도체와 바이오, 해상풍력 관련 공급망 협력 방안도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23~25일에는 파리에 머물며 28일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유치전을 벌일 계획이다. 다음달 12~13일에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던 집 팔아 잔금 치러야 하는데…" 속타는 입주 예정자들
- 첫 판매 1억에서 10억으로…1달러 주고 산 바지로 '인생 역전'
- "에코프로 주가 조직적으로 끌어내리고 있다"…개미들 '분노'
- 中이 싹쓸이한 시장, 한국이 하나둘 따내더니…'깜짝 결과'
- 비싸서 안 팔린다더니…"해외서 흥행 조짐" EV9의 '반전'
- "제가 죽을까요" 남현희, 분노의 SNS…전청조가 고소한다면 [이슈+]
- '건물주' 서장훈 "거지에게 연애는 사치" 일침한 이유
- 부엌에 있던 쓰레기…알고보니 334억짜리 '프랑스 국보'
- 독보적인 미모에 비율까지… '인형이 따로 없네'
- 수화물로 캐리어 맡겼더니…4000만원 명품백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