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겜·컴투스 '글로벌 공략전'... 신작으로 실적 반전 노린다

임수빈 2023. 11. 8. 1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중견게임사 카카오게임즈와 컴투스가 4·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 걸쳐 신작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3·4분기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기준 매출은 2646억9800만원, 영업이익 225억5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8%, 48.4% 감소했다.

3·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와 컴투스는 내년까지 신작에 집중하면서 실적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겜, 10여개 프로젝트 순항중
라이브 게임 아시아권 중심 확대
컴투스, 대형 MMORPG 곧 선봬
中 등 대작 파이프라인 확대 심혈

국내 중견게임사 카카오게임즈와 컴투스가 4·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 걸쳐 신작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3·4분기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기준 매출은 2646억9800만원, 영업이익 225억5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8%, 48.4% 감소했다. 컴투스도 같은기간 연결 기준 매출 1867억원,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3·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와 컴투스는 내년까지 신작에 집중하면서 실적 만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우선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신작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3·4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이후 출시될 모바일, PC, 콘솔 등 다각화된 플랫폼 기반의 약 10개 이상의 프로젝트들이 개발 단계별로 시장 테스트와 피드백을 거치면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도트 그래픽에 액션성을 극대화해 콘솔 게임의 감성을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 오더'와 레드랩게임즈가 개발 중인 공동 서비스작 크로스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R.O.M)'을 공개할 계획이다.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 권역 확장도 준비한다. '아키에이지 워'는 내년 상반기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뿐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 중심으로 서비스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체 IP '오딘'은 국내, 대만, 일본까지 섭렵한 노하우를 토대로 북미유럽시장을 공략한다. 올 6월 MMORPG 비주류 시장으로 알려진 일본에 진출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8위까지 오르는 등 게임성을 입증한 '오딘'은 서구권 이용자들의 게임 스타일과 성향에 맞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전략 수집형 RPG '에버소울'은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올해 1월 글로벌 출시 후,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바탕으로 덱 구성과 진형 배치를 통한 전략적 재미, 3차원(3D) 그래픽의 매력적인 캐릭터 등의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현재 고도의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컴투스는 대작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최근 게임테일즈가 개발 중인 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는 서비스명을 확정했다. 미소녀 캐릭터 수집육성 역할수행게임(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발표하고 내년 1·4분기 중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중국의 넷이즈와 인기 PC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생존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하며 경쟁력 높은 신작 라인업을 지속 확보해 나가고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