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히어로 3인의 팀액션···박서준 활약도 기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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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히어로 3인이 한 팀을 이뤄 위기에 빠진 세상도 구하고, 그와 함께 부진에 빠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도 구해낼 수 있을까.
8일 국내 개봉한 영화 '더 마블스'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최근 진행된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각 캐릭터들의 서사와 배경, 액션이 모두 다르다"며 "팬 여러분들께서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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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배경·액션 서로 다른
캐릭터들의 조화에 주안점
박서준, 드라마 보고 캐스팅
짧지만 임팩트 강력한 역할
여성 히어로 3인이 한 팀을 이뤄 위기에 빠진 세상도 구하고, 그와 함께 부진에 빠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도 구해낼 수 있을까. 8일 국내 개봉한 영화 ‘더 마블스’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최근 진행된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각 캐릭터들의 서사와 배경, 액션이 모두 다르다”며 “팬 여러분들께서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이번 영화는 세 명의 여성 히어로가 지구를 포함해 수많은 행성을 파멸시키려 하는 ‘다르-벤’의 음모와 야욕을 저지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박서준이 캡틴 마블과의 인연을 가진 알라드나 행성의 왕자 ‘얀’ 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부터 한국 문화에 푹 빠졌고 유재석을 제일 좋아한다는 다코스타 감독은 “이태원 클라쓰를 보고 박서준을 직접 캐스팅했다”며 “얀 왕자는 스크린타임은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역할을 맡은 캐릭터”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MCU는 아이언맨·캡틴 아메리카 등 전성기를 이끌어 왔던 히어로들이 떠난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에서 MCU의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보지 않으면 작품의 이해가 어렵고 재미가 줄어들어 진입장벽이 높아졌다.
이번 작품도 이전 영화들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캡틴 마블과 팀을 이루는 모니카 램보와 미즈 마블은 모두 OTT 시리즈에서 먼저 선보인 캐릭터들이다. 다코스타 감독은 “캐릭터별 조화와 균형이 중요했다”며 “각 캐릭터들이 충분히 다뤄지고 공통 서사에 잘 연결되고, 팀업을 이루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의 주요한 설정은 각 캐릭터들의 위치가 수시로 바뀐다는 점이다. 세 히어로들은 특수한 상황이 되면 서로의 위치가 바뀐다. 이는 더 박진감 넘치는 액션도 가능케 하지만, 관객들이 헷갈리게 될 수도 있다. 감독은 “캡틴 마블이 파워에 중점을 뒀다면 모니카는 세심함에, 미즈 마블은 천재성에 중점을 둬 액션 시퀀스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외신에서는 이번 영화가 팬데믹 이후 개봉한 마블 영화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을 낼지 모른다고 우려 중이다. 국내에서도 기대와 우려가 섞여 있다.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 중이긴 하지만 10만 명 언저리의 관객만이 예매해 흥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국내 개봉일이 자신의 생일이기도 한 다코스타 감독은 “여러분께 제가 드리는 생일 선물”이라고 말했다.
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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