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김포 서울 편입, 어처구니 없는 '정치쇼'…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과 관련, "경기지사로서 분명한 반대 입장을 갖고 대처하겠다"며 반대 입장을 다시금 확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장한별(더불어민주당·수원4) 의원의 관련 입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오후에도 이홍근(더불어민주당·화성1) 의원이 김포 논란 관련 의견을 묻자 재차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과 관련, "경기지사로서 분명한 반대 입장을 갖고 대처하겠다"며 반대 입장을 다시금 확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장한별(더불어민주당·수원4) 의원의 관련 입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국민 사기극이고, 선거 앞두고 하는 '정치쇼'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견인한 내용이나 비전, 주민투표까지 요청한 것과 비견해 봐도 전혀 현실적이지 않다"라고도 했다.
이어 "경기도의 자부심을 만들기 위한 긴 길을 가고 있는데 김포의 자존심이자 역사를 해치고 있다. 그런 데 쓸 힘이 있으면 지하철 5호선 연장 등 김포시 현안부터 해결했으면 한다"라고 했다.
또 "지난 30년 동안 어떤 정부가 들어와도 한결같이 추진한 국토분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정면으로 역행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오후에도 이홍근(더불어민주당·화성1) 의원이 김포 논란 관련 의견을 묻자 재차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정치적 목적으로 한 것 같아 개탄스럽다"면서 "경기지사로서 분명하게 반대하며, 정치쇼이자 대국민 호도하는 사기극이라고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 3일에도 중국 출장 후 돌아와 김포국제공항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김포시 서울 편입 주장은 한마디로 서울 확장이고 지방 죽이기"라며 "거용 변종 게리맨더링이다. 세계적 조롱거리가 될 것이고 또 실천가능성이 거의 없어서 대국민 사기극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의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의 의사를 뛰어넘을 수 있나'는 질문에 "(절차를) 거치게 돼 있다"고 답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포 살리기냐, 죽이기냐"…'과밀억제권역'의 함정 [현장 써머리]
- 김기현 '김포 서울시 편입'에 野 김포 의원들 "허풍 아니면 김포 출마하시라"
- 유정복 인천시장 "김포, 서울 편입 정치 쇼 멈춰야"
- 오세훈, 김포의 서울 편입 "시민동의 없인 안된다"
-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경기도당위원장, 與 ‘김포-서울 편입’ 주장이 잘못된 이유 10가지 제시
-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아…차익 '어마어마'
- 전 여친 때려 숨지게 한 '거제 교제폭력' 20대男, 12년형 선고
- 코오롱, 3분기 영업손실 166억...적자전환
- 영동군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반도체 팹리스 파두, 3분기 매출 100억 영업손실 30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