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청년정책 총선공약에 담을 것"

김주훈 2023. 11. 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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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 "중장기적 과제로 담아야 될 (청년 정책은) 우리 공약으로 담아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팁스(TIPS)타운에서 열린 '청년퓨처파인더' 행사에서 "단지 듣고만 가는 것이 아닌 해결해야 될 숙제를 여당이 가진 실천력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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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건전재정 기조 속 창업벤처 예산은 증액"
"청년퓨처파인더, 청년 정책 발굴에 역량 집중"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국민의힘 청년퓨쳐파인더 현장 방문 청년 창업가와의 소통의 시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 "중장기적 과제로 담아야 될 (청년 정책은) 우리 공약으로 담아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팁스(TIPS)타운에서 열린 '청년퓨처파인더' 행사에서 "단지 듣고만 가는 것이 아닌 해결해야 될 숙제를 여당이 가진 실천력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년퓨처파인더는 국민의힘 소속 청년정책발굴단이 청년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논의하는 협의체다. 김 대표는 "청년을 위한 정책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를 발굴하기 위해 '청년퓨처파인더'로 이름을 지었고, 미래를 우리가 발견해 나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창업벤처생태계 육성과 관련한 관심은 수십 년 동안 지속됐고 상당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전체 창업 기업 중 약 65% 정도가 1년간 생존하고, 그중 5년간 생존확률은 전체 창업 중 33.8%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여전히 (창업벤처생태계) 환경이 녹녹하진 않은 것 아닌가 하는 것을 통계를 통해서 알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건전재정 기조를 확고하게 유지해 나가고 있지만, 창업벤처 예산만큼은 대폭 늘인 것이 예산안에 지금 반영됐다"며 "전체 예산 증가율이나 긴축 재정·건전 재정 기조에 비춰보면 창업 벤처 TIPS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는 예산이고, 좀 더 질적인 지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열정과 아이디어가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그 도전이 더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저와 우리 당에서도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김온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도전적 기업가 정신은 국가 경제의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청년 정책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청년 창업 생존율은 매우 낮은 상황인데, 30세 미만의 청년 창업가들이 겪는 어려움은 더욱 심각하다"며 "청년 창업가들의 창업 환경을 개선하고 그들의 아이디어가 현실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미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청년 창업에 대해 전폭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단순히 보여주기식으로 창업기업의 양적 확대에만 그치지 않고 공공 구매·해외 진출·마케팅 등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해 청년 창업 부흥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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