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배송이 끌고, 대만 진출이 밀고…쿠팡, 5분기 연속 흑자 달성

유승오 2023. 11. 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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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올해 3분기 매출이 8조 원, 고객 수 2천만 명을 넘기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냈습니다.

쿠팡의 3분기 매출은 8조 1,028억 원(61억 8,355만 달러·분기 평균환율 1310.39)으로 지난해 3분기(6조 8,383억원·51억 133만 달러)보다 18%, 달러 기준 매출로는 21%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1,146억 원(8,748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1,037억 원·7,742만 달러)보다 11%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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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올해 3분기 매출 8조 1,028억 원…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
지난해 3분기 이후 5분기 연속 매출 흑자 달성
김범석 "고객 경험·운영 탁월성에 끊임없이 투자해 기록적 실적 달성"
쿠팡 제공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올해 3분기 매출이 8조 원, 고객 수 2천만 명을 넘기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냈습니다.

쿠팡은 우리 시각 오늘(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분기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쿠팡의 3분기 매출은 8조 1,028억 원(61억 8,355만 달러·분기 평균환율 1310.39)으로 지난해 3분기(6조 8,383억원·51억 133만 달러)보다 18%, 달러 기준 매출로는 21%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1,146억 원(8,748만 달러)로 지난해 3분기(1,037억 원·7,742만 달러)보다 11% 늘었습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창사 이래 처음 8조 원을 넘긴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4분기(7조 2,404억원) 처음으로 매출 7조 원을 돌파한 이후 10개월 만에 8조 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쿠팡에서 분기에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인 '활성고객' 수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13%) 이후 가장 큰 폭(14%)으로 늘면서 2,042만 명에 달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쿠팡의 핵심 비즈니스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분야의 3분기 매출은 59억 6,602만달러(7조 8,178억원)로 지난해보다 21%, 원화 기준 18% 늘었습니다.

대만·쿠팡이츠·쿠팡페이 등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s) 분야 3분기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41% 늘어난 2억 1,752만 달러(2,85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고객 경험과 운영의 탁월성에 수년간 끊임없이 투자해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대만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대만 시장 진출 지원 등 상생에도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승오 기자 victory5@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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