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올라탄 하남 K팝 공연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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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6조 원 규모의 18개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행정절차 단축, 규제 완화 등에 착수한다.
울산의 대규모 석유화학 시설, 하남의 최첨단 K팝 공연장 '스피어' 등의 기업 투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의 경기 회복세가 더욱 확산하도록 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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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절차 대폭 단축·규제 완화
46조 규모 18개 프로젝트 탄력
정부가 46조 원 규모의 18개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행정절차 단축, 규제 완화 등에 착수한다. 울산의 대규모 석유화학 시설, 하남의 최첨단 K팝 공연장 ‘스피어’ 등의 기업 투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기업 투자 프로젝트 가동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의 경기 회복세가 더욱 확산하도록 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원 방안은 △투자 규제 및 여건 개선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사업 분쟁 조정·중재로 나눠 추진된다.
우선 정부는 투자 이행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절차를 단축하기로 했다. 하남 K팝 공연장 설립 사업이 2025년 착공될 수 있도록 타당성 검토 등 관련 절차를 종전 42개월 이상에서 21개월로 절반 이상 단축하는 게 대표적이다. 이 공연장은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피어가 2조 원을 투자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3조 7000억 원을 투자하는 경북 포항 2차전지 특화 단지에도 입주 희망 기업이 적기에 시설·설비투자를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규제 완화도 속도를 낸다. 울산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에 필요한 야적장 및 주차장은 정부가 직접 산단 내 대체 부지를 찾거나 내년 상반기 법 개정을 통해 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오창 2공장, SK온의 서산 3공장 등은 공사 기간과 투자 비용을 줄이기 위해 위험물 관리에 관한 특례 규정을 신설하게 된다. 아울러 전남 해상풍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방공기업의 타 법인 출자 한도를 10%에서 25%까지 확대해주기로 했다.
공공 발주처와 민간 사업자 간 분쟁 해결에도 나선다. 감사원 컨설팅 등을 통해 조정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진명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은 “(프로젝트 지원은) 재정이 들어가는 프로젝트들이 아닌 만큼 투자가 막힌 부분을 (정부가) 조정하고 뚫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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