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 "불펜 손동현·박영현 성장, 좋은 투수를 발굴했다"[K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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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불펜 손동현과 박영현의 성장세에 흡족함을 나타냈다.
KT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가을 야구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치고 있는 손동현과 박영현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도 나서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선발 고영표에 이어 7회부터 나온 손동현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9회 세이브 상황에서 나온 박영현도 삼자범퇴로 1이닝을 삭제하고 데뷔 첫 한국시리즈 세이브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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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본기 2루수 선발 출전…"재작년 KS서 홈런 쳤다"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불펜 손동현과 박영현의 성장세에 흡족함을 나타냈다.
KT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3-2 신승을 거둔 KT는 2차전도 잡으면 우승확률 90%를 확보하게 된다.
가을 야구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치고 있는 손동현과 박영현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도 나서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선발 고영표에 이어 7회부터 나온 손동현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9회 세이브 상황에서 나온 박영현도 삼자범퇴로 1이닝을 삭제하고 데뷔 첫 한국시리즈 세이브를 수확했다.
둘은 이번 가을 야구에서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KT의 경기 후반 실점을 억제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이 감독은 "둘은 지금 던지고 싶어서 안달나 있다. 전혀 피곤하지 않고 던지는게 재밌다고 그러더라. 지금은 한창 그럴 때"라면서 미소지었다.
이어 "기본기도 탄탄한데 이제는 멘털까지 장착이 됐다. 올해 던진 것이 내년에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지만 앞으로 기대가 크다. 예전엔 안좋을 땐 어이없는 볼들이 한 두개씩 나왔는데 지금은 불필요한 볼이 한 개도 없다. 감독으로서 두 선수에 대한 믿음이 커졌다. 좋은 투수를 발굴했고 잘 성장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KT는 1차전 라인업에서 소폭 변화를 줬다. 박경수를 빼고 신본기가 주전 2루수로 나선다.
이 감독은 "원래 우리는 2루수는 번갈아가면서 봤다. (신)본기가 재작년 한국시리즈에서 홈런을 친 좋은 경험도 있다. 감도 나쁘지 않다고 해서 선발로 넣었다"고 투입 배경을 밝혔다.
KT 선발 투수는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다. 쿠에바스는 지난 3일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 역투로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자신감을 충전하고 한국시리즈 무대에 선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가 4일 휴식 후 던지는 것에 대해 "로테이션을 짤 때 양해를 구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쿠에바스가 스케줄에 맞게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웨스) 벤자민도 그렇고 둘다 참 성실한 선수다. 자기들도 왜 몸관리 안 하고 싶겠나. 그럼에도 팀을 위해 헌신해줘서 감독으로서 미안하고 고맙다"며 진심을 전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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