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바이오산업 육성 강화 나선다…'특화단지' 유치 시동

송인호 기자 2023. 11. 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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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바이오산업 육성 강화를 위해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사업'에 본격 나섰습니다.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의약품산업 육성에 인천시가 본격 뛰어들었습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 등이 위치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나선 겁니다.

인천시는 올해 말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제안서 접수를 시작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특화단지를 유치해 인천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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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시가 바이오산업 육성 강화를 위해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사업'에 본격 나섰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 의약품 짐펜트라입니다.

세계 첫 항체 바이오 의약품 복제약인 램시마를 피하 주사 형태로 만들어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신약 판매 허가를 따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등 자가 면역 질환 치료에 쓰입니다.

미국 내 관련 시장 규모만 218억 달러, 우리 돈으로 28조 원이 넘습니다.

[권기성/셀트리온 연구개발부문 부사장 : 피하 주사는 환자 본인이 직접 주사할 수 있고, 주사 시간도 짧고요. 그 약을 가지고 여행을 다닐 수도 있습니다. 편의성에서 굉장히 대폭 개선됐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세포배양 기술 등을 활용해 만든 바이오 의약품 복제약은 오리지널 약과 효능에서 차이가 없는 반면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때문에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에는 올해의 두 배가 넘는 676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의약품산업 육성에 인천시가 본격 뛰어들었습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 등이 위치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나선 겁니다.

[이남주/인천시 미래산업국장 : (유치) 경쟁이 심해요. 타 시도에서도 내년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인천)는 거의 안정권이고….]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기반시설 구축과 기술, 인력 등 종합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인천시는 올해 말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제안서 접수를 시작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특화단지를 유치해 인천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이승열, 화면제공 : 인천시)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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