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영국·프랑스· 네덜란드···올해 숨가쁜 외교일정
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달과 다음 달,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를 방문합니다.
올해 남은 두 달 동안 숨가쁜 외교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먼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올해 마지막으로 참석하는 다자회의에서 역내 경제협력과 기후위기 등 국제 현안을 논의합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이번 APEC 정상회의 참석은 올해 숨가쁘게 전개된 글로벌 책임외교의 방점을 찍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과 별도 양자회담도 하는데, 관심을 모으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 등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18일 귀국 이틀 후 다시 영국으로 향합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 이후 첫 국빈으로 방문하는 겁니다.
버킹엄궁에서 국빈 행사를 갖고,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도 합니다.
정상회담에선 디지털과 AI, 사이버안보, 원전, 방산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영국 의회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며, '1호 영업사원'으로서 동행하는 경제사절단과 경제 일정도 진행합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영국과의 경제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영국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 투표가 열리는 프랑스로 이동합니다.
28일 투표에 앞서 각국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를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 달 12일과 13일 네덜란드 국빈방문으로 올해 마지막까지도 숨가쁜 외교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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