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대표팀, 첫 연습경기서 상무 10-3 완파…문동주 150㎞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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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 '류중일호'가 상무와 첫 연습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대표팀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한 상무와 연습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선수들이 최대한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상무 팀 라인업에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름을 올렸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1일 상무와 2번째 연습경기를 치른 뒤 14일 일본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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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3이닝 3볼넷 2실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참가하는 야구대표팀 '류중일호'가 상무와 첫 연습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대표팀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한 상무와 연습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주장 김혜성(키움) 등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위주로 구성된 대표팀은 지난 5일 대구에서 소집, 6일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그리고 이날 첫 실전에 나섰다.
대다수 대표팀 선수들이 한 달 가량 경기를 쉰 상황이라 이날 경기는 선수들의 감각을 찾는 것에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대표팀은 선수들이 최대한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상무 팀 라인업에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 문동주는 3이닝 1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문동주는 나승엽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추운 날씨가 무색하게 최고 150㎞의 강속구를 던졌다.
이후 최승용이 올라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태경(1이닝 1실점), 조병현, 최지민, 정해영(이상 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투구했다.
타선에서는 최지훈과 문현빈이 각각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혜성은 멀티 히트, 노시환은 3안타로 감각을 조율했다.
상대팀의 선발로 등판한 곽빈은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대표팀에 첫 선발된 오원석이 상무 두 번째 투수로 올라 2이닝 무실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최준용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빠진 강백호와 소속팀의 한국시리즈 일정으로 합류하지 못한 문보경의 대체자원으로 거론되는 나승엽은 상무 소속으로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1일 상무와 2번째 연습경기를 치른 뒤 14일 일본으로 떠난다.
APBC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호주 등 4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16일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르고 17일 일본, 18일 대만과 연이어 맞붙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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