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분기 스마트폰 시장 매출 43%로 1위…삼성 2위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매출이 6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매출액은 1천억 달러, 우리 돈 약 130조4천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와 비슷하며 전 분기 대비 15% 오른 수준입니다.
제조사별로 보면 삼성전자와 애플이 전체 시장 매출의 5분의 3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15 프로맥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 점유율이 역대 최고치인 43%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지만, 평균 판매단가(ASP) 상승 등에 힘입어 점유율 18%로 2위에 올랐습니다. 갤럭시 Z플립5·폴드5가 성공적으로 출시되고 갤럭시 S23 시리즈의 판매 동력이 유지됐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제조업체인 오포(7%)와 샤오미(7%), 비보(4%)가 각각 3, 4, 5위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3억 대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20%로 1위를 유지했습니다. 애플(16%)이 4% 포인트 차이로 2위였고, 샤오미(14%)와 오포(9%), 비보(7%)가 뒤를 이었습니다.
할밋 싱 왈리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사상 최대 3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중국 제조사들의 수익성 강화로 점유율은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영업이익은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스마트폰 시장이 팬데믹 이후 출하량 감소에 어떻게 적응했는지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