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피하게 돼” 츄 라이브 논란 후 슬럼프+우울감 고백 (가완법2)[종합]

하지원 2023. 11. 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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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비타민' 가수 츄가 슬럼프를 극복 중이라고 고백했다.

11월 7일 웹예능 '가장 완벽한 방법 시즌2'에서 츄는 "라이브 논란이 한번 크게 떴었다"며 슬럼프를 겪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츄는 "멤버들을 대표해서 나가는 첫 예능, 라디오 자리였다. 즐겁게만 하면 되는 줄 알고 노래했더니 '라이브 논란'이 된 거다. 그때 되게 많이 우울하고 사람을 피하게 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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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뉴스엔DB)
채널 ‘스튜디오 777ㅑ’ 캡처
채널 ‘스튜디오 777ㅑ’ 캡처
채널 ‘스튜디오 777ㅑ’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인간 비타민' 가수 츄가 슬럼프를 극복 중이라고 고백했다.

11월 7일 웹예능 '가장 완벽한 방법 시즌2'에서 츄는 "라이브 논란이 한번 크게 떴었다"며 슬럼프를 겪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츄는 "멤버들을 대표해서 나가는 첫 예능, 라디오 자리였다. 즐겁게만 하면 되는 줄 알고 노래했더니 '라이브 논란'이 된 거다. 그때 되게 많이 우울하고 사람을 피하게 됐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부터 노래를 안 부르다가 노래를 불러야 할 때마다 엄청나게 떨리는 거다. 다리가 발발 떨릴 정도였다. 그래서 노래에 대한 슬럼프가 좀 왔던 것 같은? 지금은 많이 극복하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문상훈이 "다치면 순서가 피가 굳고 딱지가 생기고, 새살이 돋고, 딱지가 떨어진다. 그런 딱지 같은 핑계를 많이 만든다"며 "변명, 남 탓, 핑계, 합리화, 내가 나를 용서 안 하는데 누가 나를 용서하겠냐. 나에게 관대하고 남한테 엄격하고, 남한테 엄격해야 나에게 관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츄는 지난달 솔로 첫 번째 미니 앨범 ‘Howl’(하울)를 발매했다. 츄는 "타이틀곡 'Howl'에 대해 상처받은 사람 두 명이 서로의 세상에서 서로의 작은 영웅이 돼 상처받았던 것들을 치유해 주면서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츄는 타이틀 곡이 최애곡이라며 "제일 자신 있는 게 무대에서 웃고 밝은 (분위기를) 내고 하는 거다. 그런 걸 낼 수 있는 구간이 적다 보니까 걱정했다. 그런데 내가 하고 싶었는데, 부족한 나 때문에 언어로 표현하지 못했던 게 가사에 담겨 있더라. 그래서 그게 좋았다"고 설명했다.

문상훈이 "막 웃고 '안녕~'이런 걸 잘 못한다"고 하자 츄는 "나도 열심히 해야 하니까 했던 거다. 요즘에 예능이나 이런 거에서도 억지로 안 하려고 한다. 솔직히 말해서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도 있었고 했지만, 억지로 밝은 척하는 게 내 눈에 보이더라"고 털어놨다.

문상훈이 "예전에는 안 웃겨도 웃었는데, 이제는 안 웃으면 사람들이 더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응원했고, 츄는 "친구들도 그러더라. 왜 이렇게 걱정이 많냐고. 이래도 너의 모습이고 저래도 너의 모습인데, 모든 걸 사랑해 주고, 사랑받지 못하는 것도 죄는 아니다. 미움도 받을 수 있는 거고, 모두가 예뻐해 줄 수 없다. 그게 마음에 많이 들었던 것 같다"고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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