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괴물’이 된다, 히로카즈 감독 신작[MK무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11. 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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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 동네에, 괴물이 산다?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괴물'이 온다.

'괴물' 측은 8일 흥미로운 영화의 스틸을 전격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괴물'은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브로커'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던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학교 스틸을 공개하며 의문의 사건을 통해 드러날 감정의 소용돌이를 기대하게 만든 영화 '괴물'은 11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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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괴물’ 포스터.
우리 학교에, 동네에, 괴물이 산다? 세계적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괴물’이 온다.

‘괴물’ 측은 8일 흥미로운 영화의 스틸을 전격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날 공개된 ‘학교’ 스틸은 영화의 주된 배경이 되는 학교의 ‘미나토’(쿠로카와 소야)와 ‘요리’(히이라기 히나타), 그리고 주변 인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곧 들릴 것 같은 모습부터 사건이 번져가며 긴장과 적막이 감도는 학교의 모습까지도.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괴물’ 스틸.
미나토와 요리의 담임인 ‘호리’(나가아먀 에이타)가 즐겁게 체육수업을 하는 장면과 교장실에 불려 가서 당황하는 모습은 묘한 대비감을 준다. 교실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미나토’와 이를 저지하는 ‘호리’ 선생님, ‘요리’와 ‘미나토’가 다투고 난 뒤 보건실 의자에 앉아서 고개를 숙인 채 호리 선생님의 중재로 서로 화해하는 모습, 교장 선생님 ‘후시미’(타나카 유코)가 트롬본을 불고 있는 미나토를 지그시 쳐다보는 장면 등이 담겼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아야 할 그 공간에서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괴물’은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브로커’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던 세계적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이번 작품 역시 감독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력으로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감정과 관계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또한 각본에는 최고의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가, 음악에는 세계적인 음악가 故사카모토 류이치가 참여해 제76회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이라는 쾌거까지 이뤄냈다.

여기에 아역 배우라고는 믿기 힘든 열연을 선보인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부터 안도 사쿠라, 나가야마 에이타 등 성인 배우들까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어 지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이 영화 하나만으로 부산에 올 가치가 있었다”, “영화도, 감독도, 두 아역들도 모두 완벽했다”, “괴물. 올해 최고의 영화” 등 수많은 호평을 이어가 벌써부터 N차 관람 열풍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학교 스틸을 공개하며 의문의 사건을 통해 드러날 감정의 소용돌이를 기대하게 만든 영화 ‘괴물’은 11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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