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사과 출하 늘리겠다"…오르는 과일 값에 정부 대책 밝혀

이세현 기자 2023. 11. 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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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시장에 못난이 사과가 진열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과일값이 치솟는 등 고물가가 이어지자 정부가 사과 가격 안정을 위해 '못난이 사과'라 불리는 비정형과 출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오늘(8일) 기획재정부는 충남 예산군에 있는 과일 선별·저장·출하 현장인 과수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사과 출하 계획 등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재 이상저온 등으로 사과 출하량이 전년 대비 23.8% 줄어든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도매가격은 작년 대비 80% 이상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사과 계약재배 물량 1만 5000톤(t)을 연말까지 조기 출하할 계획입니다. 또 못난이 사과의 시장 출하를 1500톤 확대할 방침입니다. 못난이 사과 시장 출하 확대 관련 선별·운송비의 적기 지원과 홍보 협력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예산능금농협 관계자는 "사과 농가의 수확이 마무리되는 대로 비정형과에 대한 선별 작업을 거쳐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못난이 사과의 출하를 본격 확대하는 등 정부 물가안정대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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