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중국측과 STO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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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전문기업 핑거(163730)가 중국 측과 토큰증권발행(STO) 사업 협력에 나선다.
핑거는 중국 난징시 장닝구 지방정부 및 스톤브릿지차이나(Stone Bridge CHINA)와 함께 ST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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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163730)가 중국 측과 토큰증권발행(STO) 사업 협력에 나선다.
핑거는 중국 난징시 장닝구 지방정부 및 스톤브릿지차이나(Stone Bridge CHINA)와 함께 ST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닝구가 민간 기업과 처음으로 맺는 협약이다. 핑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경직된 양국 경제협력의 물꼬를 트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핑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닝구(중국 국가급 지식재산 서비스 수출 기지) 내 현지법인 설립 및 디지털 자산화 분야 공동사업 협력체계 구축 △해외 투자프로젝트 및 장닝구와의 연계 협력 추진 △해외 자금조달 통로 설치 △현지 금융기관 연계 특별 운영기금 조성 △아시아 통합 무형자산 금융운영센터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허권 유동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핑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특허권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현재는 토큰증권 기술업체 컨소시엄의 주관사로서 시스템 구축 사업 영역에서 다양한 협력사와 STO 사업 준비를 하고 있다.
핑거 STO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김정한 실장은 “투자계약증권 발행과 투자자 이익 확대를 위한 국가 간 지식재산권 유통 파이프라인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중 지식재산권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지식재산권 밸류체인을 만들어 특허권 토큰증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이번 MOU는 작년부터 추진해 온 특허권 유동화 사업의 성과이자, 국내 특허권 거래의 한계를 글로벌화를 통해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온 신사업 기회”라며 “중국과 한국 간의 지식재산권 유동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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