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주장' 마르퀴뇨스, AC밀란전 패배에 "경기 잘 통제했지만, 밀란 장점 드러냈다"

정승우 2023. 11. 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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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주장 마르퀴뇨스(29, PSG)가 패배 원인을 이야기했다.

PSG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AC 밀란과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PSG는 지난 10월 26일 홈에서 펼쳐진 밀란과의 3차전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면서 죽음의 조라고 평가받은 F조에서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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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주장 마르퀴뇨스(29, PSG)가 패배 원인을 이야기했다.

PSG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AC 밀란과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PSG는 지난 10월 26일 홈에서 펼쳐진 밀란과의 3차전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면서 죽음의 조라고 평가받은 F조에서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당초 PSG는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으며 기분 좋게 조별리그를 시작했지만, 2차전 뉴캐슬 원정에서 1-4 패배로 분위기가 크게 꺾였다. 다행히도 이어진 3차전을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F조 조별리그 경쟁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었다. 하지만 패배로 인해 아쉬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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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전반 9분 밀란 슈크리니아르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득점 3분 후 하파엘 레앙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기세를 올린 밀란은 후반 5분 올리비에 지루의 역전 골을 득점했고 PSG는 결국 1-2로 패배했다.

이 경기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15분 교체로 투입, 한 차례 골대를 때리는 등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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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UE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프랑스 '카날+'와 인터뷰를 진행한 PSG의 주장 마르퀴뇨스는 "우린 밀란의 능력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우린 그들을 무시해선 안 된다. 매우 수준 높은 경기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린 경기를 잘 시작했고 잘 통제했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밀란은 그들의 장점을 뽐냈다. 직선적이었고 가능한 한 빠르게 공격 지역으로 올라왔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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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퀴뇨스는 "밀란의 두 번째 골은 경기를 바꿨다. 우리는 경기를 잘하고 있었고 밀란은 우리에게 큰 부담을 주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우린 중반부에 올라온 크로스와 지루의 실력을 알고 있었다. 우린 그들을 압박하려 노력했지만, 그들은 공간을 찾아내 이용했다"라고 말했다.

마르퀴뇨스는 "우린 공간을 찾지 못했다. 두 번째 골 이후 그들은 그들이 뭘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이런 부분이 우리에게 문제를 일으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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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미드필더 비티냐는 "밀란 홈에서 어려운 경기를 치를 것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는 핑계가 될 수 없다. 우린 더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비티냐는 "우린 인내심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했고 이는 우리가 동점 골을 만들지 못하게 했다. 동점 골을 위한 공간을 찾는 것, 또 인내심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웠다"라고 이야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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