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IPO 대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청약 1일차 증거금 55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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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大漁) 로 꼽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청약 1일차 증거금으로 5500억원이 모였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일반청약 첫날인 이날 오후 4시 기준 청약증거금은 약 5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총 공모주식수 1158만800주 가운데 30%인 347만4240주를 일반청약자 몫으로 배정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달 7~8일까지 일반청약을 실시하고, 오는 11월1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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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첫날 증거금 3.5조 대비 부진
수요예측 흥행 실패에 눈치보기 확산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大漁) 로 꼽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청약 1일차 증거금으로 5500억원이 모였다.
두산로보틱스의 청약 첫날 증거금과 총 청약자수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한 양상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첫날 증거금으로 3조5550억원이 모였으며, 청약건수는 59만6500여건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총 공모주식수 1158만800주 가운데 30%인 347만4240주를 일반청약자 몫으로 배정했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상장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235만9009주로 가장 많다.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84만2502주, 인수사인 하이투자증권은 8만6856주다.
미래에셋증권 배정 몫의 균등배정과 비례배정분을 포함한 통합한 첫날 일반청약 경쟁률은 9.44대 1을 기록했다. 증권사별 비례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 18.88대 1, NH투자증권 18.95대 1, 하이투자증권 9.61대 1로 추정된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으로 수요예측 경쟁률이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에코프로의 주가도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면서 일반청약에서도 ‘눈치보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단순경쟁률은 17.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최저 수준의 경쟁률이다. 공모가 역시 희망범위(3만6200~4만4000원) 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
에코프로(086520)의 주가도 이날 14.2% 하락한 73만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급등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공매도 금지 효과로 지난 6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7일에는 3.74% 오른 바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달 7~8일까지 일반청약을 실시하고, 오는 11월1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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