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멘탈 성장한 손동현, 향후 10년은 OK..박병호-알포드 중요할 때 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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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1차전 승리를 돌아봤다.
박경수 대신 신본기를 선발 2루수로 선택한 이강철 감독은 "2루는 박경수가 계속 나가기 어려워서 교체했다. 신본기가 한국시리즈에 좋은 경험도 있다. 2021년 홈런도 쳤다"며 "신본기가 감이 나쁘지 않다. 사실 선발로 쓰지 못하는 이유는 김상수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경우 유격수를 맡을 사람이 신본기 뿐이기 때문이었다. 지금 김상수의 컨디션이 괜찮고 최악의 순간에는 황재균이 유격수를 보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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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강철 감독이 1차전 승리를 돌아봤다.
KT 위즈와 LG 트윈스는 11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를 갖는다.
KT 이강철 감독은 2차전 선발투수로 쿠에바스를 예고했다. 선발 라인업은 김상수(SS)-황재균(3B)-알포드(LF)-박병호(1B)-장성우(C)-배정대(CF)-문상철(DH)-신본기(2B)-조용호(RF)로 구성했다.
박경수 대신 신본기를 선발 2루수로 선택한 이강철 감독은 "2루는 박경수가 계속 나가기 어려워서 교체했다. 신본기가 한국시리즈에 좋은 경험도 있다. 2021년 홈런도 쳤다"며 "신본기가 감이 나쁘지 않다. 사실 선발로 쓰지 못하는 이유는 김상수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경우 유격수를 맡을 사람이 신본기 뿐이기 때문이었다. 지금 김상수의 컨디션이 괜찮고 최악의 순간에는 황재균이 유격수를 보면 된다"고 밝혔다.
최고의 대타로 활약 중인 김민혁에 대해서는 "지금 포스트시즌에서 한 번 빼고는 전부 출루를 했다. 선발로 뛰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전날 타구에 맞은 박영현에 대해 "멍이 시퍼렇게 들었더라. 하지만 던질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정상적으로 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 MVP에 올랐고 1차전에서도 2이닝을 책임진 손동현에 대해서는 "지금 던지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 전혀 피곤하지 않고 재미있다고 한다. 안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제대로 성장하고 있구나 싶다. 내년에 그 피로도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모르지만 원래 가진게 좋은 투수였는데 이제 멘탈까지 좋아졌다. 예전에는 어이없는 볼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아니다. 불필요한 볼이 사라졌다"며 "박영현은 물론 손동현, 이상동까지 불펜에서 10년 이상은 잘해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극찬했다.
선발 쿠에바스에 대해서는 "손목 각도를 올리라고 조언했다. 각도가 떨어지면 커터와 체인지업이 옆으로 흐른다. 그러면 커트가 된다. 각도를 올리면 커터도 체인지업도 종으로 떨어진다"고 언급했다.
1차전 1회부터 마운드를 방문한 것에 대해서는 "올라가서 '실책이 나와 아쉽다. 어떻게든 최소 실점으로 해보자'고 말했다. 타이밍을 끊어주려고 올라갔다"며 "예전에 1회에 마운드에 한 번 안나가서 1회부터 5실점하고 무너진 투수가 있었다. 그때 이후로 무조건 빨리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부진한 박병호와 알포드에 대해서는 "잘해줄 것이다. 그 선수들까지 잘하면 너무 (시리즈가)빨리 끝날 것 같으니 서서히 한 명씩 올라오면 더 좋지 않겠나. 충분히 중요할 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믿음을 나타냈다.(사진=이강철/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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