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SF 간다" 美전문가들 설문조사서 대부분 예상, 생산력 높은 타자 데려와 새롭게 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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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하는 것일까.
58명의 전문가들 중 몇 명이 이정후의 유력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를 지목했는지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다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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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하는 것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가 샌프란시스코를 유력 행선지로 지목했다.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톱클래스 FA들은 어디와 계약할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 안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MLB.com은 매체 기자와 칼럼니스트, 인사이더 58명을 대상으로 주요 FA들의 예상 행선지에 관한 설문을 실시해 그 결과를 게재했다.
58명의 전문가들 중 몇 명이 이정후의 유력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를 지목했는지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다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MLB.com은 '2년 전 107승을 거뒀던 자이언츠는 올해도 포스트시즌에 오르리라 기대했지만, 승률 5할에 3승이 부족한 채로 시즌을 마쳤다'며 '새로운 사령탑으로 베테랑이자 샌프란시스코가 고향인 밥 멜빈 감독을 영입한 자이언츠는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 우리 전문가들은 그런 프로세스를 25세의 외야수 이정후와의 계약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시즌 79승83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에 머무르며 2021년 107승, 지난해 81승에서 급전직하했다. 제대로 전력을 보강하지 못한 탓이다. 1년 전 FA 시장에서 애런 저지 또는 카를로스 코레아를 데려올 수 있었지만, 협상 막판에 방향이 틀어지고 말았다.
이 때문에 샌프란시스코는 올겨울 새롭게 전력을 꾸려 새로운 분위기로 포스트시즌, 나아가 월드시리즈를 목표로 삼아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그 첫 번째 타깃으로 이정후를 목표 선상에 올려놓았다는 얘기가 된다.
MLB.com은 이정후의 KBO 기록도 상세히 소개했다. 이정후는 KBO 통산 7년 동안 타율 0.340(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출루율 0.407, 장타율 0.491을 올렸다. 특히 통산 볼넷이 383개로 삼진 304개를 훨씬 웃돈 것이 인상적이다.
MLB.com은 '자이언츠는 타석에서 생산력을 확 늘려 줄 타자가 필요하다. 올시즌 OPS 0.800 이상을 기록한 타자는 윌머 플로레스(0.863) 밖에 없었다. 20홈런 이상 타자도 23개를 친 플로레스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이정후를 데려갈 구단으로 표를 받은 곳은 샌프란시스코 이외에 시애틀 매리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LA 에인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 다저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12곳이다.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 지역 팬 매체 맥코비 크로니클스도 샌프란시스코의 외야를 점검하며 FA 시장에서 이정후를 신규 영입할 수 있는 후보로 꼽았다. 매체는 '이정후의 타격 실력을 당장 평가하기는 어려우나 평균 이상의 수비력은 그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파란 자이디 사장은 여전히 그에게 매운 높은 관심을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의 계약을 4년 6000만달러로 예측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샌프란시스코의 외야 상황은 어떨까. 우익수 마이클 콘포토가 내년 1800만달러 선수옵션을 선택했다. 좌익수 밋치 해니거는 2년 2800만달러의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내년 연봉은 2000만달러다. 그러나 중견수는 주전이 아직 없다. 루이스 마토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타일러 피츠제랄드 등이 후보다. 중량감 있는 중견수가 절실하다는 얘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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