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개항 60주년... 제7회 항만안전 콘퍼런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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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개항 60주년을 기념하는 제7회 항만안전 콘퍼런스가 8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울산항 관계 기관·업체·단체로 구성된 '울산항 해양안전벨트'가 주최하고 울산항만공사가 주관한 올해 콘퍼런스는 '울산항 안전 스텝업(Step-Up)!'을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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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균 사장 "울산항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 이끈 국민의 항만"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 개항 60주년을 기념하는 제7회 항만안전 콘퍼런스가 8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울산항 관계 기관·업체·단체로 구성된 '울산항 해양안전벨트'가 주최하고 울산항만공사가 주관한 올해 콘퍼런스는 '울산항 안전 스텝업(Step-Up)!'을 주제로 진행됐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울산항은 1963년 개항 이래 우리나라 산업경제의 수도 울산에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함께한 국민의 항만"이라며 "울산항이 그간 걸어온 60년의 세월을 기념하고, 안전한 울산항 조성을 위한 콘퍼런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연구원 이은규 선임연구위원이 발표자로 나서 '울산항의 지역경제(산업) 기여 효과'에 관한 연구 자료를 발표했다.
이 위원은 지역 산업의 성장 전략과 연계한 항만 산업 성장 전략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항만 서비스 요구에 따른 인프라 투자를 주문했다.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항만안전 콘퍼런스에서는 해양수산부 전충남 항만기술안전과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항만 및 배후권역 기후변화 대응 강화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방파제 등 시설물 안정화로 항만과 지역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한국형 시설 설계 기준 확립을 위해 해양 관측 데이터 확보와 시설 유지 관리 기준 정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항 안전 스텝업'을 주제로 열린 4가지 세션에서는 △대체연료 벙커링 시 선박 및 항만 안전관리 수립 △정부 안전보건정책에 대한 울산항 대응 전략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해상안전 발전 방안 △위험물 운송 및 취급 시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이 발표됐다.
울산연구원, 해양수산부, HD한국조선해양, 항만안전연구소, 부경대학교, 해사위험물검사원 등에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콘퍼런스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항만안전 우수 사례 공모전 시상식, 항만안전 신기술 박람회 부스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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