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키운 박현종, '입양한' 아웃백 대표서도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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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종 전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 대표이사가 bhc 지주사에 이어 자회사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아웃백)의 대표 자리에서도 해임됐다.
이 부사장은 bhc 임원 선임 관련 내부 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전문경영인(CEO) 선임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또 박 전 대표와 함께 그의 측근인 임 전 대표를 아웃백 및 bhc 산하 자회사들에서 해임하고 각 사별로 신임이사 및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안건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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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종 전 글로벌고메이서비시스(GGS) 대표이사가 bhc 지주사에 이어 자회사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아웃백)의 대표 자리에서도 해임됐다. bhc의 사내이사인 이훈종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은 해임된 임금옥 대표이사를 대신해 새 대표로 선임됐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110617410003006)
치킨프랜차이즈 bhc는 8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임 대표에서 이 부사장으로 bhc 대표이사를 변경하는 안을 결의했다. 이 부사장은 bhc 임원 선임 관련 내부 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전문경영인(CEO) 선임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또 박 전 대표와 함께 그의 측근인 임 전 대표를 아웃백 및 bhc 산하 자회사들에서 해임하고 각 사별로 신임이사 및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안건도 결의했다.
박 전 대표는 bhc를 매출 업계 1위 기업으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6일 돌연 해임돼 그 배경을 두고 이목이 쏠렸다. 업계에서는 최근 주요 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갈등, 제너시스BBQ와 오랜 송사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bhc 이사회는 사내 공지를 통해 "과거의 성공 방식에서 벗어나 한걸음 더 전진하기 위해 회사의 많은 부분에서 경영 쇄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bhc 브랜드 명성 강화와 지속 성장성 추구,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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