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연구팀, 새로운 '치매 치료물질'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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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는 윤진호(의학과)·조종현 교수(의약생명공학과) 공동연구팀이 의학연구 분야 상위 5.8%에 해당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Impact Factor 12.4)'에 새로운 치매 치료물질에 관한 논문을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미토파지를 촉진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물질 개발에 성공,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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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동아대는 윤진호(의학과)·조종현 교수(의약생명공학과) 공동연구팀이 의학연구 분야 상위 5.8%에 해당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Impact Factor 12.4)'에 새로운 치매 치료물질에 관한 논문을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미토파지를 촉진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물질 개발에 성공,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알츠하이성 치매 외에도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이 원인이 되는 난치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소퀴놀린의 합성 유도체 기반 Rab9 의존성 대체 미토파지의 선택적 유도를 통한 알츠하이머병 모델들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및 인지 결손 완화'라는 제목의 논문은 윤진호·조종현 교수 등이 교신저자로, 엄지현 연구교수와 신동진·최세명 박사과정생 등이 공동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토파지 기반 치매치료제' 실용화 길을 열었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미토파지 기반 치매치료제는 최근 새로운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 전략으로 대두됐으나 실제 독성이 낮고 분자기전이 검증된 약물이 없어 아직 실용화되지 못했다.
연구팀은 선도물질의 화학적 변형을 통해 개발한 'ALT001'이 독성이 낮으며 대체 미토파지 경로 (Alternative mitophagy pathway)를 통해 미토파지를 촉진한다는 분자기전을 규명했다.
또 실제 여러 치매 동물모델에서 미토파지 촉진을 통해 손상된 인지기능의 개선효과를 확인, 임상적용이 가능한 치매 치료물질인 것을 입증했다.
윤 교수는 "전 세계 유수의 연구진과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토파지 기반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순수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임상적용이 가능한 치매 치료물질을 선도적으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성과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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