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99점 앨범"…키스오브라이프, 진정한 아티스트로 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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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괴물 신인'에서 주체적 정체성 지닌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난다.
이번 앨범을 통해 멤버들의 프로듀싱 실력을 자신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키스오브라이프(쥴리 나띠 벨 하늘)가 8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Born to be XX(본 투 비 엑스엑스)'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 앨범 'Born to be XX'를 발매해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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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미니 앨범 'Born to be XX' 8일 오후 6시 발매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괴물 신인'에서 주체적 정체성 지닌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난다. 이번 앨범을 통해 멤버들의 프로듀싱 실력을 자신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키스오브라이프(쥴리 나띠 벨 하늘)가 8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Born to be XX(본 투 비 엑스엑스)'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하늘은 "두 번째 앨범이어도 데뷔 때랑 떨리는 건 똑같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실력적인 부분이나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Born to be XX'는 기존 질서에 저항하면서 틀에 갇히는 것을 싫어하고 표현에 거리낌이 없어 타인에게 위험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는 'X'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이 'X'를 통해 비로소 온전한 자신을 발견하고 이로부터 오는 '내면으로부터의 자유가 진정한 자유'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Bad News(배드 뉴스)'와 'Nobody Knows(노바디 노즈)'에 더불어 수록곡 'My 808(마이 808)', 'TTG', 'Gentleman(젠틀맨)', 'Says it(새즈 잇)', 'Bad News(Eng Ver.)'까지 총 7곡이 담겼다.
앨범 공개 전, 멤버들의 빌런 연기가 담긴 트레일러 영상이 선공개돼 화제가 됐다. 쥴리는 "지하철 씬을 찍기 위해서 무술을 배웠다"고 밝혀 현장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벨은 "뮤직비디오 안에서 뮤지컬 배우로 연기를 했는데 비매너 관객에게 커피를 들이붓는 자극적인 씬이 있었다. 평소에는 그런 행동을 해본 적이 없으니까 그 장면을 찍는 게 조금 어려웠다"며 "근데 찍고 나니까 재밌었고 캐릭터에 몰입하는 스스로가 멋졌다"고 말해 앨범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자체 프로듀싱을 진행해 온 그룹이다. 이번 앨범에도 멤버들이 작사·작곡한 곡이 수록됐다. 벨은 6번째 트랙인 'Says it'을 작사·작곡했으며, 'My 808'은 벨과 나띠가 작사에 참여했다. 또한 'Nobody Knows'와 'Bad News(Eng Ver.)' 작사에는 쥴리가 참여했다.
벨은 이에 대해 "멤버 개개인의 음악적 이해도가 깊은 편이다. 그래서 이번 앨범도 멤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분에 최대한 참여를 해서 만들었다. 대중분들이 그 부분을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으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타이틀곡인 'Bad News'는 강렬한 사운드와 묵직한 힙합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며, 더블 타이틀곡인 'Nobody Knows'는 1970년대 사이키델릭, 펑크 음악과 필라델피아 소울의 클래식 무드에서 영향을 받은 R&B 곡이다.
이 두 타이틀곡은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쥴리는 이에 대해 "앨범에 상황의 양면성을 담아내야 했다. 그래서 그 두 곡으로 더블 타이틀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우리가 힙합 외에도 R&B 소울에 깊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고 소화를 할 수 있는 친구들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자체 프로듀싱으로 제작된 앨범에 대한 만족도는 어떨까. 하늘은 "만족도는 99점이다. 마지막 1점은 훨씬 많은 것들을 보여드릴 기회가 남아 있다고 생각해서 99점을 주겠다"고 전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 앨범 'Born to be XX'를 발매해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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