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강소특구 기업입주공간 건립 '첫 삽'

1.22만㎡ 규모…기술-창업-성장 선순환 혁신클러스터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왼쪽에서 6번째)이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입주공간 착공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가 8일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입주공간 건립공사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창원특례시 성산구 성주동 강소연구개발특구 R&D 융합지구 내 건립하는 기업입주공간은 지하2층 지상8층 연면적 1만2258㎡ 규모로 2025년 11월 준공한다.

창원 강소특구 내 입주를 희망하는 연구소 기업, 신규 창업 기업을 위해 기업입주공간·비즈니스 라운지·코워킹 스페이스 등을 설치하며 휴게실·카페테리아 등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기업입주공간이 건립되면 연구소 기업, 첨단기술 기업의 입주공간 확충으로 공간 부족난을 덜 수 있다. 기술-창업-성장이 선순환하는 자족형 혁신클러스터 구축으로 기술 사업화·고도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

창원특례시는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에 기술고도화지구(전기기계융합연구단지) 추가도 추진 중이다. 전기기계 중심 연구·지원 및 기반시설 도입으로 창원의 산업이 고부가가치 지능전기·기계융합 산업으로 변모될 것으로 전망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기업입주공간에서 탄생한 연구소·첨단기술 기업은 창원이 첨단산업 도시로 변모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 기반마련을 위해 창원 주력산업 육성과 산업구조 혁신에 시정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