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형제 中 판호 기대감에 위메이드 그룹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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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0.91%, 1.62% 하락한 가운데 위메이드 그룹주가 높은 상승을 보였다. 위메이드 그룹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위메이드플레이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91% 상승한 1만 1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는 19.33% 오른 5만 3100원, 위메이드맥스는 16.70% 상승한 1만 3420원에 마감됐다.
위메이드 그룹주의 상승에는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서비스 관련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8시 진행된 위메이드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중국 회사와의) 퍼블리싱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미르4'와 '미르M'이 각각 내년 2분기, 4분기 출시 전에 판호를 받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르의 전설' IP와 연관된 액토즈소프트의 주가는 8일 29.99% 상승한 1만 230원에 마감되면서 게임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8월 위메이드 자회사 전기아이피와 총 5000억 원 규모의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계약에 힘입어 위메이드는 3분기 매출 약 2355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게임주는 전 종목이 상승 마감해 6.89% 오르며 79개 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앞선 종목 외 컴투스홀딩스가 21.80% 오른 3만 24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이외에 스카이문테크놀로지 13.42%, 네오위즈홀딩스 11.03%, 크래프톤 10.61% 등도 상승 마감됐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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