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새만금산단 방문 '기업이 중심이 되는 새만금'

고석중 기자 2023. 11. 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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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기업투자가 급증하는 새만금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산단 3·7공구 조기매립 착공식과 입주기업 현장간담회에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한 총리에 방문은 새만금 국가산단 내 기업 유치와 지원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한 총리는 "이번 새만금 국가산단 조기 매립, 투자기업 현장의견 청취는 앞으로도 맞춤형 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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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가산단 3·7공구 1년 앞당겨 조기 매립 착공
불필요한 규제 개선·맞춤형 기업지원 강화
[군산=뉴시스] 김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전북 군산시 국가산업단지 3공구 매립현장 일원에서 열린 '새만금 국가산단 매립공사(3·7공구) 착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08. pmkeul@newsis.com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기업투자가 급증하는 새만금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산단 3·7공구 조기매립 착공식과 입주기업 현장간담회에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한 총리에 방문은 새만금 국가산단 내 기업 유치와 지원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7조 8000억원의 민간투자 실적을 달성하였으며, 이는 새만금청 개청 이후부터 현 정부 출범 이전 9년간 실적의 5배를 뛰어넘는 성과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핵심소재산업,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등 밸류체인 핵심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새만금은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산업 최적의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국가첨단전략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새만금국가산단 3·7공구 조기매립 착공식에 참석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국가산단 입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현재 분양중인 1·2·5·6공구 산업용지(5.3㎢)의 분양률이 84%를 기록함에 따라, 잔여 산업용지(3·7공구)의 조기 매립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군산=뉴시스] 김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8일 전북 군산시 국가산업단지 3공구 매립현장 일원에서 열린 '새만금 국가산단 매립공사(3·7공구) 착공식'에 참석해 착공식을 마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1.08. pmkeul@newsis.com

3·7공구 매립공사는 2025년 착공 예정이었으나, 기업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역이용 협의와 매립변경 승인 등 행정절차를 6개월 이상 단축했다.

또 관계기관과 입찰방법을 사전에 협의하는 등의 적극행정으로 착공 시기를 1년 앞당긴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새만금 국가산단 3·7공구의 매립 면적은 총 3.81㎢에 달하며, 3공구 2024년 10월, 7공구 2024년 11월에 매립을 완료해 2025년 상반기부터는 입주기업이 공장 설계를 위해 측량 등을 할 수 있도록 용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착공식 후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국토부, 산업부, 환경부 및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 도레이첨단소재, 성일하이텍 등이 참석하는 기업 간담회도 개최됐다.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은 물류비 절감을 위해 도로와 전력 공급시설 등 기반 시설 적기 구축, 탄소 배출 저감에 따른 혜택 제공 등 무탄소 경영 지원 강화와 같이 향후 기업의 경영활동에 도움을 주는 사항을 건의했다.

[군산=뉴시스] 김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8일 전북 군산시 국가산업단지 3공구 매립현장 일원에서 열린 '새만금 국가산단 매립공사(3·7공구) 착공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08. pmkeul@newsis.com

정부는 기업의 의견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 기업의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기반 시설 적기 구축 등을 위한 국회와의 예산 협의에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에 기업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 보강을 적극 검토하고, 기업 지원과 관련된 중요사항은 총리에게 직접 보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 총리는 “이번 새만금 국가산단 조기 매립, 투자기업 현장의견 청취는 앞으로도 맞춤형 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앞장서서 불필요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기업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들도 혁신적이고 도전적으로 경영활동을 펼쳐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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