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폭행에 노출된 민원담당 공무원에게 힐링을"

핵심요약

강릉시, 8~10일 제주서 힐링프로그램 운영
일상 벗어나 스트레스 해소…재충전 기회 삼아

강원 강릉시가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민원담당 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제주 일원에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폭언·폭행 등의 위법행위에 노출된 민원담당 공무원의 감정노동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의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했다. 지역문화탐방, 선진지 견학, 스트레스 관리 및 힐링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심신과 자연의 조화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아보는 산림치유 활동은 누적된 스트레스 해소와 더불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힐링체험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잠시나마 직무를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심신을 치유하고, 질 높은 민원서비스가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민원담당 공무원의 심신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보호 조치를 강조하는 추세에 맞춰 지난 7월부터 음악이 흐르는 힐링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민원담당 공무원을 위한 정기적인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의 심신 치유를 통해 활기찬 민원실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시민에게 친절하고 신뢰받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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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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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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