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멕시코에 4천억 신규공장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11. 8. 17:21
두산밥캣이 북미 지역 건설기계 수요 확대에 대응해 멕시코에 새로운 생산공장을 조성한다.
8일 두산밥캣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규모는 약 6만5000㎡고 생산 제품은 북미 지역 판매용 로더(흙·골재 등 운반 차량)다. 2026년 초 준공 예정이다.
새 공장이 가동되면 두산밥캣의 북미 판매용 로더 생산능력은 지금보다 20%가량 늘어난다. 또 현재 미국 노스다코타주 그위너 공장에서 생산 중인 보급형(M-시리즈) 로더를 멕시코에서 생산하고 미국 공장은 프리미엄 라인(R-시리즈)에 집중할 계획이다. 공장이 있는 몬테레이는 미국 접경 지역에 위치해 물류 이동이 수월하며 풍부한 노동력과 저렴한 인건비를 자랑한다.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으로 무관세 혜택도 적용된다.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최근 5년간 가파른 성장으로 회사 외형이 2배로 커지면서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해 왔다"며 "새로운 거점 구축으로 인한 생산 역량 확대는 추가적인 장기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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