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익 7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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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느 등 일부 해외 브랜드 계약 종료와 소비 심리 위축 여파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영업이익이 70%대 감소했다.
지난해 높은 실적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소비심리 위축, 셀린느 등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니치향수 브랜드가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말까지 수입패션 1개, 수입화장품 2개 이상 추가 출시하는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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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느 등 일부 해외 브랜드 계약 종료와 소비 심리 위축 여파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영업이익이 70%대 감소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158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각각 18.5%, 75.1%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높은 실적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소비심리 위축, 셀린느 등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종료 브랜드를 제외하면 수입패션과 수입화장품은 성장세다. 특히 최근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슈즈 브랜드 어그(UGG)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4% 증가했다. 올드머니 유행 등으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9% 늘었고, 지난해 론칭한 필립플레인골프도 57.8% 신장했다.
수입화장품은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이 7.9% 증가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딥티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니치향수 브랜드가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뽀아레(43%)와 연작(42%)도 40%대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비건 지향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119%)를 비롯해 미국 뷰티 브랜드 멜린앤게츠(36%), 프랑스 니치향수 메모파리(+10%) 등도 호실적을 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말까지 수입패션 1개, 수입화장품 2개 이상 추가 출시하는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9월 프랑스 럭셔리 패션 ‘꾸레쥬’와 미국의 액티브웨어 ‘뷰오리’를 연이어 론칭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이탈리아 브랜드 ‘돌체앤가바나뷰티’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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