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차전과 타순 동일…KT는 박경수 대신 신본기 투입[K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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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1차전을 따낸 KT는 소폭의 변화를 줬고 LG는 전날과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온다.
KT와 LG는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맞붙는다.
이날 양팀의 선발 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KT)와 최원태(L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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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1차전을 따낸 KT는 소폭의 변화를 줬고 LG는 전날과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온다.
KT와 LG는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맞붙는다.
원정팀 KT는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배정대(중견수)-문상철(지명타자)-신본기(2루수)-조용호(우익수)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1차전과 비교해 8번 타순의 박경수가 빠지고 신본기가 나선다. 신본기는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선발 출전한다.
지난 2021년 11월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이에 맞서는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 순의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1차전과 변함 없는 라인업이다.
LG로서는 홍창기의 반등이 필요하다. 정규 시즌 타율 4위, 출루율 1위에 빛났던 홍창기는 1차전에서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홍창기가 최대한 많이 살아 나가 상대 마운드를 흔들어야 LG의 승산도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
이날 양팀의 선발 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KT)와 최원태(LG)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18경기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2.60 탈삼진 100개를 기록하며 승률왕에 올랐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다만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3경기 평균자책점 11.45로 부진했는데 이날은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시즌 도중 키움 히어로즈에서 LG로 이적한 최원태는 LG 유니폼을 입고 9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6.70을 기록했다. 올해 KT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3이닝 동안 2실점을 내줬다.
두 팀 모두 불펜이 굳건한 가운데 선발진이 어디까지 버텨주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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